【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진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크렘린궁 측근의 말을 인용, 옐친 대통령은 나토의 동구권 확대문제를 매듭 지을 다음달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옐친 대통령은 이같은 자신의 결정을 19일 TV연설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나토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동구권 3국의 나토 가입을 승인할 예정인데 반해 러시아는 나토의 동진 확장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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