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AFP 연합=특약】 회교원리주의자 네크메틴 에르바칸 터키 총리가 18일 슐레이만 데미렐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에르바칸은 앞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정 파트너인 정도당 당수 탄수 실레르 부총리를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교정당 복지당 당수인 에르바칸 총리는 96년 7월 집권이후 회교도와 비회교도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군부는 물론 서망 동맹국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전문가들은 에르바칸의 사퇴에 따라 93∼96년 총리를 지낸 실레르 부총리가 총리직을 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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