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와 납치·억류 등의 사고를 보장해주는 이색보험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려생명은 17일 노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활동불능이나 판단장해 등 노인성 치매를 보장하는 「무배당 치매보장 보험」을 개발, 이달 하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보험은 30세에서 60세까지의 성인을 가입대상으로 하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물론 만료후에도 치매에 걸리면 보험금을 내준다.
보험금액은 주계약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치매에 걸린뒤 6개월이 지나면 500만원의 치매급여금이 나오고 이후 치매환자가 살아있는 동안 매달 100만원씩의 연금이 최대 10년동안 지급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가 「주계약액 1,000만원 만기 60세형」에 가입할 경우 월 2만3,200이다.
대한화재도 각종 납치와 협박, 억류 등의 사고를 당했을때 피해액을 보장해주는 「납치보험」을 개발, 최근 대기업 계열사와 주계약 300달러의 첫 계약을 맺었다. 이 상품은 하이재킹이나 각종 납치사고때 몸값을 내주는 것부터 제품에 독극물을 넣겠다고 협박당하는 생산자에게도 보험금을 지급해준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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