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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응부의 발견(유태우의 수지침교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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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응부의 발견(유태우의 수지침교실:7)

입력
199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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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있는 상응부위 누르면 심한 통증필자는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손이 사람의 축소모형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손바닥은 신체의 앞면이며 손등은 신체의 뒷면에 해당한다. 또 가운데 손가락은 첫째마디부터 셋째마디까지 차례로 얼굴 목 가슴에 해당하고 엄지와 새끼 손가락은 양쪽 발, 둘째와 넷째 손가락은 양쪽 팔과 관계가 있다. 손바닥 가운데부분은 사람의 복부이며 손목 안쪽중앙은 생식기, 바깥쪽은 항문에 해당한다. 가운데 손가락 뼈는 척추이며 사지의 관절은 각 손가락 관절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동서고금을 통해 처음 제기된 이 이론에 따라 필자는 신체부위에 대응하는 손의 위치를 상응부라고 이름지었다. 이후 수지침이론을 체계적으로 완성, 75년 9월 「고려수지침과 14기맥 및 요혈도(치료점)」란 책을 출간했으며 대한침구사협회보 창간호(76년 1월)에 처음 발표했다. 수지침은 손에 침을 놓는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며 한국에서 개발했다는 의미에서 고려수지침이라고 했다.

수지침은 국내에만 100만명 이상이 연구하고 있으며 78년 일본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세계에 보급돼있다.

손이 인간의 축소모형이라는 이론은 수많은 실험에서 입증되고 있다. 인체에 질병이 있으면 상응부에 반사과민점이 정확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요통이 있을때 손등을 꼭꼭 눌러보면 대단히 아프고 뒷목의 목뼈가 아플 경우 경추상응부인 가운데 손가락 둘째 마디를 볼펜자루로 누르면서 굴려보면 반사과민점을 찾을 수 있다.

이 점은 예민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나타난다. 질병의 병적반사가 손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반사과민점에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은 대뇌로 전달되어 효과가 나타난다. 상응부와 상응반사점에 이어 수지침바늘과 수지침관을 개발했다. 서암봉 서암뜸 T봉 압진봉 등도 만들었다. 문의 (02)234-5144.<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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