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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사기도박판서 1억3,000만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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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사기도박판서 1억3,000만원 날려

입력
1997.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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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여가수와 주부들을 상대로 사기도박판을 벌여 2억7,000여만원을 사취한 박성심(60·여·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엄모씨 등 10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엄씨의 집에서 점당 3,000∼5,000원의 고스톱 사기도박판을 벌여 영화 주제가를 부른 가수 박모(38·여·서울 송파구 풍납동)씨로부터 1억3,000만원 등 모두 2억7,000여만원을 사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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