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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증가 21C 재앙온다”/홍수 한발 전염병 창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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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증가 21C 재앙온다”/홍수 한발 전염병 창궐

입력
1997.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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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쿄 인근은 물바다【도쿄 교도=연합】 21세기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홍수 한발 전염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국제기후변화회의(IPCC)가 14일 경고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88년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설치한 IPCC는 세계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증가로 2100년에는 지구표면온도가 1∼3.5도 올라가고 해수면이 15∼9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대기권의 온실가스 증가로 해안지대가 사라지고 전염병이 크게 창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일본은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1m 상승, 산업생산시설의 50%와 도쿄(동경) 오사카(대판) 나고야(명고옥)의 3대 도시가 위치해 있는 해안지역이 바닷물로 뒤덮일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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