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굴곡노선 폐지 등 노선 개편서울시는 하반기부터 공영버스 70∼1백대를 시범 운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3백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버스노선을 개편, 50㎞이상 장거리 굴곡노선을 폐지하고 9월부터 ▲좌석버스와 도시형버스는 중장거리를 오가는 간선기능 ▲지역순환버스와 마을버스는 생활권을 순환하는 지선기능을 담당토록 했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10개 분야 44개 사업에 달하는 「시내버스 개혁 종합대책수립 추진계획안」을 발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7월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관련기사 35면>관련기사>
계획안에 따르면 공영버스는 버스운영이 긴요하고 수익성이 낮은 노선에 집중 투입하며 82년부터 실시해 온 버스운행대수 총량제(전체 8천7백25대)를 하반기에 폐지한다. 또 최저 70대로 규정된 시내버스 면허기준을 내년초에 완화 또는 폐지하고 마을버스도 98년부터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신규사업자들이 쉽게 진출할 수 있게 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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