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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엽총강도/직원들 격투끝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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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엽총강도/직원들 격투끝 붙잡아

입력
1997.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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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이문1동 새마을금고」 분점에서 강태원(24·무직·서울 성북구 석관동)씨가 엽총을 들고 들어와 돈을 털려다 이 금고 이영웅(34) 부장 등 남자직원 2명과 여자직원 2명 등 4명에게 격투끝에 붙잡혔다.이씨 등 직원들은 흰색마스크, 검은색모자와 안경, 흰색목장갑을 끼고 침입한 강씨가 미국제 엽총 폭스로 자신들을 겨누고 준비해온 등산용 배낭에 돈을 넣을 것을 요구하며 위협용으로 격발하기 위해 총열을 접는 순간 덥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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