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법따라 디자인 차별화/매년 200∼300종 새로 선봬3,000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수영복시장은 프랑스계 세계적인 브랜드 아레나가 장악하고 있다.
아레나는 73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탄생한 수영복 전문브랜드. 국내에는 88년 서울올림픽 공식수영복으로 지정되면서 (주)동인스포츠가 라이센스로 도입했다. 88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아레나의 열풍은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문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계속되고 있다.
아레나의 강점은 접영 자유영 평영 배영 등 영법에 따라 수영복을 차별화하고 단거리 장거리에 따라 스타일을 달리하는 전문성에 있다고 아레나측은 설명한다. 매년 200∼300여가지의 스타일이 선보이고있으며 가격대는 여성용은 4만5,000∼13만5,000원, 남성용은 2만1,000∼4만5,000원정도로 비싼 편이다.
동인스포츠는 올해부터 수영복과 수용전문용품 외에 T셔츠 트레이닝복 헬스 에어로빅 등 수영전후에 사용이 가능한 스포츠웨어쪽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업계판도는 아레나를 정점으로 짚신 은나래 등 국내브랜드와 스피도 파올로 구찌 피에르 가르뎅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올해 레노마 니나리찌 발렌시아 등 신규 라이센스들이 가세함으로써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짚신 은나래 튜울립 노스 엘바 등 국내브랜드들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 라이센스 브랜드들에게 밀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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