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속기사가 새로운 정보통신 유망직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노동부는 최근 「국가기술컴퓨터속기사 자격시험」을 통해 컴퓨터속기사 자격증을 발부키로 하고 내년 4월 제1회 기술고시를 시행키로 했다.
컴퓨터속기는 속기시스템에 있는 약속된 기호로 대화내용을 입력하는 것으로 모니터에는 한글로 표시된다.
컴퓨터속기사가 되려면 전문학원에서 6개월 수료 후 자격시험을 보면 된다. 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자격시험은 1년에 두 번 치러지며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자격증은 1급의 경우 5분당 1,600자 이상, 2급 은 1,500자 이상, 3급은 1,350자 이상 입력할 수 있어야 취득이 가능하다.
컴퓨터속기사는 현재 전국에 300명 정도 활동중인데 법원, 국회, 지방의회, 기업체 등 수요가 많아 공급이 부족한 상태. 자격증을 취득하면 월 평균 15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고 2년 이상 경력자는 월 500만원을 받기도 한다. 전국에 30여개의 컴퓨터속기사학원이 있으며 월 수강료는 15만원. 장비는 한국컴퓨터속기사협회(02―672―5731)에서 무료대여해준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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