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PC용품을 무료로 영구히 사용할 수 있는 로드테스트(Road Test)제도가 도입됐다. 로드테스트는 미국의 컴퓨터전문지와 업체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PC제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사용자들의 평가를 받는 홍보수단이다.국내에서는 컴퓨터전문지 PC라인이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제안을 받아 4월부터 격월로 시행하고 있다. PC라인은 첫 번째 테스트 제품으로 MS사의 시가 47만원짜리 오피스97제품 200개를 배포했으며 이달에는 가산전자의 20만원대 음악카드 「웨이브X32프로」 50개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희망자는 PC라인에 실리는 안내기사를 보고 15일까지 전자 및 일반우편으로 신청하면 적격자를 골라 5일 후 제품을 보내준다. 사용자들은 다음달 10일까지 제품을 써본 결과를 평가서 양식에 써서 PC라인에 보내면 된다.
PC라인측은 『로드테스트는 신종 마케팅 수단』이라며 『사용자들은 공짜 제품이 생겨 좋고 전문지와 업체는 제품홍보 및 마케팅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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