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5 테마프로그램 대회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 마이크로소프트사가 16일부터 7월31일까지 공동 개최하는 「윈도 테마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95에서 사용하는 테마(theme)프로그램을 누가 창의적으로 제작하는가를 겨루는 대회이다.
테마 프로그램은 컴퓨터의 단조로운 사용환경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아이콘」 「소리」 「마우스 포인터」 「배경화면」 「화면보호기」 등 각종 장식화면·효과음을 특정 주제에 맞게 바꾸어 주는 소프트웨어이다. 가령 영화 「터미네이터2」를 주제로 한 테마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면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결투장면을 배경화면으로 볼 수 있고 차량폭파 굉음을 컴퓨터 경고음으로 들을 수 있다. 테마 프로그램은 문서작성이나 통계처리 등 핵심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단조로운 컴퓨터 사용환경에 생동감 넘치는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주제로 열리는 경연대회는 전문 프로그래밍 능력보다 사용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겨룬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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