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에너지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산업 및 수송용에너지의 소비가 줄었다.통상산업부가 14일 발표한 「97년 1∼4월중 에너지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국내 에너지소비량은 5,906만7,000TOE(석유환산톤)로 작년동기보다 1.9% 증가했다.
에너지원별 1∼4월중 소비는 석유의 경우 산업수요증가세가 크게 둔화하고 수송 및 가정 상업용 소비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0.4% 감소했다. 유연탄도 발전 및 제철용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2.6%증가에 머물렀다. 또 전력과 도시가스는 각각 9.4%, 11.3% 증가해 작년 동기에 비해 소비증가율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반면 액화천연가스(LNG)소비는 발전용수요 증가로 작년 동기대비 33.9% 증가했다. 한편 1∼4월 중 에너지수입액은 20% 가까운 원유도입단가의 상승으로 작년동기보다 28.6% 증가한 10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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