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시주택 매매가격이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14일 주택은행이 전국 41개 도시의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중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10개월만에, 전세가격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매매가는 작년 6월중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고 7월에는 가격변동이 없다가 8월부터 매달 0.1∼1.1%가 상승하다가 10개월만인 5월에 0.1%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 부산 등 5개 광역시가 0.2% 각각 하락했으며 중소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올들어 크게 오른 서울 및 분당 군포 과천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가격은 4월과 5월 두달 연속 하락했다.
5월중 서울의 주택가격 변동을 주택종류별로 보면 아파트가 전달에 비해 0.3%가 내렸으며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0.1%씩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41개 도시에서 평균 0.3%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5%, 광역시 0.2%, 중소도시 0.1% 등으로 대도시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아파트 경우 서울에서 0.7%, 경기도에서 0.5%가 각각 떨어지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일원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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