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남북한은 최근 군사대치와 정치긴장에도 불구하고 민간 차원의 상품 교역과 경제협력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89년 1천8백만달러에 불과했던 북한의 대남 물자반출이 지난해에는 1억8천2백만달러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2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남북한간 경제협력 장래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적 분위기에 달려 있다면서 북한이 향후 한반도 4자 회담을 수락하는 등 긴장완화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경우, 남북한간의 경제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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