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AFP=연합】 도 무오이 공산당 서기장과 레 둑 안 국가주석, 보 반 키엣 총리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 3인이 수개월내 공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13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AFP 통신을 통해 이들 지도자 3인이 다음달 2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이 의원직을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의원 신분을 유지하지 않고 공직을 맡을 수 없는 베트남 헌법에 따라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92년 개정된 베트남 헌법은 주석과 총리를 의원중에서 간선으로 뽑도록 하고 있다.
한편 공산당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들 3인 지도자가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내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후임이 취임하는 9월까지는 국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해 이들의 공직사퇴 시기가 9월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소식통은 주석 및 총리 선출 투표가 9월 의회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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