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 연합=특약】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자들은 13일 공동으로 자국 정부와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과 일본의 덤핑공세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반덤핑법의 연장 및 조속한 덤핑실태 조사를 요청했다.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유럽전자부속제조업자협회(EECA)는 이날 유럽위원회가 일본과 한국의 D램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규제를 확대할 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럽반도체 위원회 위원장인 앙리코 빌라 SGS―톰슨 회장은 『우리 (반도체)산업이 80, 90년대 덤핑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면서 『미국과 EU가 WTO의 규정에 따라 반도체 덤핑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법률들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는 고정자본이 엄청나게 소요되기 때문에 덤핑은 우리의 반도체 산업문제에 있어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