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UPI=연합】 터키 회교정당 복지당의 당수인 네크메틴 에르바칸 총리는 18일 총리직을 연정 파트너인 중도우파 정당 정도당의 당수 겸 부총리 탄수 칠레르에게 넘기기로 동의했다고 정도당의 하산 에킨치 부당수가 13일 발표했다.그는 민영 ATV방송을 통한 이날 발표에서 칠레르 부총리가 총리에 취임한 후 조기총선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3∼96년 총리를 지낸 칠레르 부총리는 에르바칸 총리가 18일까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위협해왔다.
터키 군부는 최근 정부의 회교정책에 반발, 회교 과격단체들을 진압키 위해 무력행사를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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