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화 행장 사퇴이후 후임행장 인선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은행이 16일 확대이사회를 개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은행 고위관계자는 13일 『장 전행장이 송별식을 겸해 13명의 비상임이사와 상임이사를 16일 롯데호텔로 초청, 오찬회동을 갖는 형식으로 확대이사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장 전행장이 이날 오찬에서 비상임이사들에게 10일 확대이사회의 사퇴반려 결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물러난 것에 대해 사과한뒤 법적으로 공석인 대표이사에 표순기 전무를 선출해 줄 것을 부탁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행의 한 비상임이사는 16일 확대이사회 개최와 관련, 『비상임 이사들 사이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후임행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뒤 『현재 최연종 한국은행 부총재와 신복영 금융결제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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