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대 소강당서통일원과 서울대·이화여대 총학생회가 18일 서울대 문화관 소강당에서 「통일문제 대토론회」를 갖는다. 정부 당국과 대학 총학생회가 통일에 대해 공식 토론회를 갖기는 처음이다. 토론회에는 통일원 산하 연구기관 소속 교수 4명과 서울대·이화여대 총학생회 간부 4명 등 8명이 참석하며 주제는 「현 시기 통일정책과 대북 지원문제」 등이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기존 학생회는 통일원을 「조국통일의 장애」로 여겼고 정부 당국은 학생회를 「감상적 통일운동주체」로 판단, 사실상 어떤 대화도 하지 못했다』며 『이번 토론회는 정부 당국과 대학생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중지를 모은다는 차원에서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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