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UPI=연합】 터키의 정도당 당수인 탄수 칠레르 부총리는 11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회교 복지당 당수인 네크메틴 에르바칸 총리에게 18일까지 총리직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정도당 간부들이 밝혔다.이와관련, 터키 군부가 최근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시국설명회에서 현 정권이 회교 근본주의를 조장한다고 비난하고 나서 쿠데타설이 확산되고 있다. 터키군의 한 지도자는 터키의 민주주의와 정교분리의 비종교주의적 근간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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