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함대 주력… 내년 7월 일 요코스카항서미 7함대의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가 내년 7월 일본 요코스카(횡수하)항에서 퇴역한다. 7함대 사령관 찰스 무어 제독은 10일 『내년 7월께 인디펜던스호가 요코스카항에서 철수하고 키티호크호가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59년 실전배치된 현존하는 최고의 미 항모인 인디펜던스호(8만톤급)는 5,200여명의 승무원과 F18 호넷을 비롯한 80여대의 전투기 등으로 무장, 걸프전 등 전세계 분쟁지역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쿠바봉쇄작전 베트남전 그라나다 상륙작전 레바논 평화유지활동 등에서도 활약했으며 91년 9월 요코스카항에 배치된 뒤 93년 팀스피리트훈련과 지난해 대만해협 미사일위기 등에 투입돼 동북아 안정유지에 한 축을 담당했다.
길이 326.4m 너비 76m의 인디펜던스호는 25층 건물 높이에 병원 은행 도서관 헬스클럽 록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인디펜던스호 대신 요코스카항에 배치될 키티호크호(8만톤급)는 61년 4월 취역한 핵항모로서 94년 북·미 제네바 핵회담 당시 동해상에 배치되는 등 한반도와 깊은 인연을 지니고 있다.<최서용 기자>최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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