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교도=연합】 러시아 군함이 27일 103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일본 방위청이 10일 밝혔다.일본 방위청은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의 7,600톤급 구축함인 제독 비노그라도프호가 27일 도쿄(동경)항에 입항, 4일간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군함이 마지막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1894년으로 당시 군함 1척이 메이지(명치) 국왕의 결혼 25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
2차대전 후 최초인 이번 러시아 군함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4월 당시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방위청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군함의 상호 친선 방문에 합의한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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