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색각 이상자들의 색깔 분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콘택트렌즈가 최근 한 영국 안경제작자에 의해 개발됐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영국 리즈소재 세인트 제임스병원의 안경제작자인 데이비드 해리스가 개발한 「크로마젠」이라는 콘택트렌즈는 색각 이상의 근본 원인인 망막세포의 이상을 치료할 수는 없으나 대신 콘택트렌즈를 통해 뇌의 색각 분별력을 크게 향상시켜 정상적인 색각 기능을 갖게 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콘택트렌즈는 표면을 금은 혼합물질로 코팅, 선글라스처럼 색깔을 넣은 후 렌즈 중간 부분에 특수 도료를 덧붙이는 간단한 방식인데 이 렌즈를 통과한 빛이 일시적으로 뇌를 「기만해」 색깔의 분별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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