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재정위원회 명단이 11일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여당이 대기업당임이 입증됐다』고 비난하고 국회 정치개혁 특위를 통해 정경유착과 불공정한 정치자금 조달관행을 청산할 것을 촉구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한국당 재정위원회에 10대 재벌이 모두 참여하고, 30대 기업중 20개가 포함된 것은 신한국당이 재벌정당임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여당이 재정위를 해체하지 않고는 돈 정치개혁을 외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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