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원(EBS)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0일 교학사 등 8개 출판사들이 중·고교 학습교재와 어학방송교재 출판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EBS 간부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교학사와 서울교육, 삼화출판사 등에서 회계장부 등 관련자료 일체를 압수하고 출판사관계자들을 불러 철야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들 8개 츨판사측이 정보를 미리 빼내준 대가 등으로 허만윤(59·구속) EBS부원장과 선정위원들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TV강사 선정과정에 PD 2, 3명이 출연강사들로부터 사례비를 받은 혐의를 잡고, 내주초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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