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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권투 첫 세계챔피언 김기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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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권투 첫 세계챔피언 김기수씨

입력
199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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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챔피언을 지낸 권투선수 김기수씨가 10일 하오 7시 삼성의료원서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59세.김씨는 66년 WBA주니어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69년 선수생활에서 은퇴한 후 체육관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발인은 14일 상오,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유족은 부인 정하자(57)씨와 2남2녀. 연락처 (02)34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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