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국군포로 송환 다룰/남·북·미 3자 협의체 필요”

◎국방연구원 서주석씨 주장한국전 당시 국군포로 송환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북한 3자가 참가하는 협의체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방연구원 서주석 연구위원은 10일 국방군사연구소 주관으로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전쟁과 전쟁포로 처리문제」 학술회의에서 『국군포로문제는 한국전종결과 평화정착문제와 직결된 것으로 조급한 접근은 무리』라며 『관련 정보는 가족 등 관계자에게 철저히 공개해 1차적으로 민간주도로 다뤄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위원은 『국군포로중 북한사회에 흡수 동화한 사람에 대해서는 대범하게 대처하되 강제노역이나 정치범수용소에 있다고 판단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미국이 북한과 유해송환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 등을 참조해 사안에 따라 한국과 미국 북한이 공동접근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송용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