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9일 한보그룹에 대한 부실여신의 책임을 지고 5일 사임한 장명선 전 행장 후임으로 홍세표 한미은행장을 추천했다.외환은행 비상임이사로 구성된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하오 13명의 비상임이사 가운데 12명(1명은 해외출장중)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홍행장을 제16대 행장후보로 추천했다.
홍행장후보에 대한 추천안은 은행감독원의 승인을 받은뒤 다음달 25일 주주총회 및 확대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홍행장후보는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은행을 거쳐 외환은행에서 국제금융부장·뉴욕지점장·전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뒤 93년부터 한미은행장으로 재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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