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9일 상오 9시30분께 서울 중구 삼각동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사무실을 방문, 한국인에게 취업사기를 당한 재중동포 피해자를 대표해 8일째 농성중인 중국한국초청사기피해자협회 이영숙(61) 회장 등 재중동포 3명을 위로했다.<관련기사 32면> 김추기경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한 재중동포들은 가정이 풍비박산나는 등 말못할 고통을 겪고있다』며 『사기로 전재산을 날린 옌볜(연변)의 동포들이 빚도 갚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한국내 취업을 알선하는 등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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