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즐기는 클래식콘서트의 효시 보스턴 팝스오케스트라가 처음 내한한다. 13, 14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클래식과 팝, 뮤지컬,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팝콘서트는 1855년 보스턴심포니 설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재미있으면서도 수준높은 음악회가 목적이었다. 보스턴 팝스는 그런 목표를 배반한 적이 없으며 창단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백악관에서 했다.보스턴 팝스는 100종이 넘는 음반을 비롯, 최다 관객동원 등 인기를 누리면서도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일궈낸 대표적 연주단으로 꼽힌다.
내한무대의 프로그램은 코플랜드, 거쉰, 번스타인 등 미국작곡가 작품을 중심으로 짰다. 키스 로카트(38)가 지휘한다. 아서 피들러, 「조스」 「스타워즈」 등 영화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진 존 윌리엄스의 뒤를 잇고 있다. (02)369―2912<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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