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전자소식지를 기획하고 관리/항상 웃어 ‘스마일’ 별명「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스마일」 고은선(23)씨. 인터넷 고객관리사인 고씨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아 별명이 스마일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전자소식지를 기획, 관리하는 일을 한다. 매달 한국MS 홈페이지에 실리는 전자소식지는 고객들을 위해 MS사의 제품, 행사 등 관련정보를 다루고 있다.
96년 덕성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MS사에 입사했다. 학창시절 통계프로그램, 문서작성기 등 다양하게 PC를 다뤄보긴 했으나 운영체제 도스 외에는 MS사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입사초기 컴맹을 벗어나기 위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사의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하루 6시간씩 열흘간 집중공략했다. 지금은 각종 업무에 통합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97」까지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정도가 됐다.
고씨는 인터넷으로 국내외 신문을 검색하는 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검색한 기사와 정보를 사내 전산망에 올리는 일도 주요업무중의 하나이다.
『지금하는 업무가 마음에 들어요.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어서 항상 낙천적으로 살아간답니다』
취미는 영화감상. 애잔한 프랑스 영화를 좋아한다. 번역가 또는 소설가가 꿈이다. 일을 위해 결혼은 늦게할 생각이다. 『원없이 일해보고 서른살쯤 너그럽고 편안한 사람에게 시집갈래요』<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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