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도 이제 인터넷으로 즐긴다」 2∼3만원씩 하는 노래방용 CD롬 타이틀을 구입, 컴퓨터에 일일이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노래방서비스 제공업체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무료로 수천곡의 최신가요를 즐길 수 있는 인터넷 노래방 서비스가 등장했다.한국크리에이티브기술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네티즌과 노래경연을 벌일 수 있는 「리얼오케」를 개발, 무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회사 홈페이지(http://www.elim.net)에 접속, 노래방용 소프트웨어를 전송받으면 국내 최신가요 2,900여곡과 외국노래 300여곡을 안방에서 따라부를 수 있다.
리얼오케의 특징은 점수평가가 불가능한 기존의 CD롬 노래방과 달리 즉석에서 노래부른 사람의 성적을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이 점수는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돼 노래실력이 전세계 네티즌 가운데 몇번째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특히 자신이 부른 노래를 컴퓨터 파일로 제작, 기록할 수도 있어 훌륭한 음악앨범도 만들 수 있다.
한국크리에이티브기술은 최근 리얼오케 소프트웨어를 일본과 중국에 월 10만본씩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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