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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집기파손 수사/한총련 20명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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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집기파손 수사/한총련 20명 사법처리

입력
199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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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8일 이씨 폭행을 실질적으로 지휘한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27·건국대 총학생회장)씨 등 지도부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유지웅 수경이 사망한 2일 김준배(27·광주대 중퇴)씨가 시위를 지휘했다는 첩보를 입수, 김씨가 한총련 투쟁국장일 것으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경찰은 출범식 행사 협조를 요구하며 1일 한양대 학생처에 몰려가 컴퓨터 3대 등 집기를 파손한 학생 20여명을 사법처리키로 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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