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반은행과 증권사의 금융채 발행이 이르면 이달중 허용돼 자금조달이 손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재정경제원은 8일 금융개혁위원회 단기과제중 일반 시중은행과 증권사의 채권발행을 이른 시일안에 허용키로 했으며 늦어도 7월중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일반은행이 단기채권을 발행할 경우 시중금리를 올릴 우려가 있어 채권종류는 적어도 3년 이상의 장기채 발행만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사는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 및 주식투자에 운용한다는 점을 감안, 1년 이상 3년미만의 중기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회사채 발행 급증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행물량의 총액을 정하고 은행연합회와 증권업협회가 회원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총액 한도내에서 물량을 할당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재경원의 다른 관계자는 은행채의 경우 자기자본의 일정범위 이내로 발행물량을 규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은행채권은 산업 장기신용 중소기업 주택 등 특수은행만 발행할 수 있으며 증권사는 금지돼 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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