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마피아조직의 2인자이며 수배대상 1호로 지목돼 온 피에트로 알리에리(37)가 6일 경찰에 체포됐다.알리에리는 세련된 옷차림과 매너 때문에 「작은 신사」라고 불리던 인물로 93년 체포돼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마피아 보스중의 보스」 살바토레 리이나 대신 조직을 이끌어 왔다.
알리에리는 이미 92년 폭탄테러에 관여한 혐의로 궐석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알리에리는 당시 공권력을 조롱하듯 마피아조직을 수사중인 치안판사 2명의 차량에 시한폭탄을 설치, 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폭사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서용 기자>최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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