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076만원… 강남은 예상밖 ‘하위권’「전국에서 평당 건물 임대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인가」
삼성생명서비스가 서울을 비롯, 부산과 대구 등 전국 15개 지역 중심지 5층이상의 주요빌딩 2,233곳을 대상으로 평균 임대가를 조사, 7일 발표한 「96년말 전국빌딩 임대가 현황」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지역이 평당 1,076만4,000원으로 전국에서 임대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종로구와 중구 등 관공서와 오피스빌딩이 밀집된 시내 중심가가 빌딩 임대료면에서 아직 월등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강남지역은 서초4동만이 10위권에 꼽혔다. 또 평균 임대가가 높은 종로구의 경우 충무로4가는 평당 평균 225만5,000원으로 종로1가보다 무려 800만원정도 싼것으로 조사돼 동일구에서도 주변지역과 빌딩의 신축상태에 따라 임대가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서 빌딩 임대가가 가장 비싼 10대 지역으로는 서울 종로1가외에 ▲중구 태평로1가(1,000만2,000원) ▲종로구 세종로(979만2,000원) ▲종로구 서린동(915만7,000원) ▲종로구 신문로2가(885만7,000원) ▲서초구 서초4동(854만2,000원) ▲중구 명동2가(821만4,000원) ▲중구 소공동(808만9,000원) ▲중구 을지로2가(806만6,000원) ▲중구 남창동(805만5,000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강남지역의 경우 ▲서초구 서초4동이 854만2,000원으로 단연 수위를 달렸고 ▲강남구 대치3동(574만5,000원) ▲삼성동(511만7,000원) ▲송파구 신천동(504만4,000원) ▲강남구 신사동(475만5,000원) ▲청담동(475만4,000원) ▲대치동(479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