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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자 자살/68,86년 수상한 미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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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자 자살/68,86년 수상한 미 루카스

입력
199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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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신=종합】 미국 사회내 만연하는 갈등현상을 보도해 퓰리처상을 두차례나 수상한 앤서니 루카스가 5일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64세.현지 경찰은 6일 검시결과 루카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루카스는 최근 서부개척시대 정치적 음모와 관련된 살인사건에 관한 책을 저술했는데 자신의 성에 차지 않아 심한 정신분열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68년 코네티컷주의 부유층에서 성장한 소녀가 히피 남자친구에게 구타당해 살해된 내용을 뉴욕타임스에 게재해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86년 흑백학교분리정책은 단순히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계급간 갈등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저서 「커먼 그라운드」로 두번째 퓰리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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