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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퇴거 불응 장애인/재벌 3세가 폭행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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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퇴거 불응 장애인/재벌 3세가 폭행 사주

입력
199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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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S토건 계열회사인 S건영 대표이사 조모(3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씨 운전사 정모(28)씨 등 3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S토건 회장 손자인 조씨는 빌딩 공사 대금의 채권확보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던 중 지난 5월20일 하오 9시께 정씨 등을 시켜 퇴거명령에 불응하는 장애인 입주자 김모(36)씨를 술집으로 불러내 4시간동안 감금한채 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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