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연합】 지난해 북한의 한 고아원에서 6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숨졌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마리 휴즈 대변인이 밝혔다.휴즈 대변인은 최근 북한 강원지역의 한 고아원을 방문했던 유니세프 비상계획국의 피터 맥더모트 부국장의 말을 인용, 지난해 2백70명을 수용하고 있는 이 고아원에서 60명의 어린이가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아원에서 숨진 어린이들이 최근 북한이 작년에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밝힌 어린이 숫자 1백34명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휴즈 대변인은 현지 실정이 북한의 전국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