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하핵실험 기도”/「황장엽 보고서」 인용/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뿐 아니라 비록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지만 지하핵실험까지 계획했었다고 미중앙정보국(CIA)의 「황장엽 보고서」를 인용, 워싱턴타임즈가 5일 보도했다.이 보고서에는 또 황장엽이 한국으로 망명한 이후 『북한이 고성능의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돼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달 주요 정책 결정자들에게 배포된 이 보고서는 『북한이 지하핵실험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은 외부세계와의 교류확대를 주장해 온 외무부측의 반대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