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해럴드 브라운 전 국방장관을 포함한 미 민간 시찰단이 20일을 전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3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이번 방북단의 대표는 70년대말 카터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해럴드 브라운 전 국방장관이 맡게되며 한국사정에 밝은 전직행정부 고위관리 및 학자 5∼6명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구체적인 방북날짜와 시찰단 구성 등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이들은 방북기간중 북한의 식량사정 등을 직접 관찰하고 북한 당국자와 접촉, 한반도 평화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방북은 정부와는 무관한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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