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연합=특약】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신임총리는 이르면 4일께 좌파연정의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조스팽 총리의 한 측근이 3일 밝혔다.조스팽 총리는 이날 로베르 위 공산당수와 내각 참여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며 회담결과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이 측근은 말했다.
그는 또 조스팽 총리가 공산당 인사의 내각 참여를 요구해온 위 당수에게 만족할만한 답변을 해주었다고 말해, 내각에 공산당 인사가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조스팽 총리는 2일 자크 시라크 대통령으로부터 새 총리로 지명된 뒤 『금주내에 신속하게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대변인은 조스팽 내각의 정책방향과 관련,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예산안 수정 작업이 7월중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긴축조치 및 민영화, 세금인상 등을 하지 않고 유럽단일통화(유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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