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타운·하라레 외신=종합】 시에라리온에 무력개입한 나이지리아군이 쿠데타군의 공격에 쫓겨 수도 프리타운에서 철수했다고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이 3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조니 폴 코로마 소령이 이끄는 쿠데타군이 나이지리아가 주도하고 있는 서아프카 평화유지군(ECOMOG)과 2일부터 격렬한 전투를 벌인끝에 수도에서 몰아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31개국 정상들은 이날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열린 아프리카통일기구(OAU) 총회에서 시에라리온 쿠데타군을 비난하면서 쿠데타 종식을 위한 나이지리아 주도의 군사개입을 지지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 시에라리온에 미군을 재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의 한 관리가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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