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홍선근 특파원】 미식품의약국(FDA)은 2일 에페드린이 함유된 살빠지는 약이나 근육강화제, 활력제 등이 심장마비, 발작 등 부작용을 일으켜 심한 경우 목숨을 잃게 한다고 결론짓고 시판을 규제하기로 결정했다.FDA는 이날 마황이라는 식물에서 추출되는 식물성 흥분제 에페드린이 들어있는 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중 800명이 심한 부작용을 앓았으며, 최소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FDA는 8월중 구체적인 판매규제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데 에페드린이나 관련 식물염기의 하루 섭취량을 8㎎ 미만으로 규제하고 하루 24㎎ 이상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경고조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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