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P53유전자가 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공학연구부 신득용 박사팀은 3일 P53 유전자를 사람의 방광암 세포에 대량 투입한 결과, 세포의 노화가 일어나 암세포의 증식이 완전 억제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또 10세 정도의 정상적인 어린 세포도 P53 유전자에 의해 노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P53 유전자가 암세포를 죽임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박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 하버드의대와 마운트시나이의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미국학술원에서 발간하는 PNAS저널 8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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