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단독 요트 세계일주를 이루고 조국으로 향하고 있는 「철인요트맨」 강동석(28)씨가 종착지인 부산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강씨는 3일 하오 1시 현재 북위 31도6분, 동경 127도31분, 부산에서 4백50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경기 가평의 아마추어 무선사 김송식씨를 통해 알려왔다.
지난달 28일 마지막 기항지인 일본 오키나와(충승)의 도마리(박)항을 출항한 강씨는 태풍 등 악천후 때문에 제대로 전진하지 못하다 31일부터 돛을 높이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 2일에도 삼각바람을 만나 애를 태웠으나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강씨는 8일 「선구자 2호」를 몰고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다.
강씨의 요트세계일주 항해는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 주최, (주)데이콤 협찬, SBS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김삼우 기자>김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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