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대장성은 99년부터 은행과 증권, 보험회사의 상호 참가를 완전 자유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대장성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내년부터 은행의 금융 지주회사 설립을 자유화, 은행과 증권회사 등이 같은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는 경영형태를 인정한 뒤 99년도에는 이를 보험회사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탁업무를 취급하는 자회사와 증권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의 업무제한도 철폐토록 할 방침이다.
이 신문은 이같은 방침이 「일본판 빅뱅」(금융 대개혁)추진과 관련해 은행과 증권 및 보험회사의 업무영역을 확대,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대장성은 은행법과 증권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올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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