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FP 연합=특약】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은 3일 유럽단일통화(유러) 가입조건 충족을 위한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금 보유고 재평가 계획과 관련, 분데스방크측과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바이겔 장관은 이날 한스 티트마이어 분데스방크 총재와 만난 뒤 『연내 금 보유고를 재평가하되, 이에따른 장부상의 이익은 내년에 정부에 돌린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티트마이어 총재도 『회담이 효율적이었으며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겔 장관은 지난달 유러 가입에 필요한 연방예산적자 감축수단으로 중앙은행의 금 보유고 재평가를 제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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