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백두대간 환경사진전」을 개최한다.지난달 31일 개막한 사진전은 백두대간의 환경파괴 실태 고발을 통해 전국민의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97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이기도 한 사진전에는 대우전자 백두대간 종주팀들이 우리나라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자연환경 훼손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사진 40여점과 백두대간 전도가 전시되고 있다.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등 백두대간 주요 산들의 스키장, 골프장,온천개발, 채석장, 도로건설 현장 등 환경훼손과 동식물 남획의 심각성을 사진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기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1일부터 66일간 연인원 272명을 투입,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종주하며 환경보존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진을 찍었다. 대우전자 배순훈 회장은 『기존의 산악회나 자연보존단체 등 민간단체 차원이 아닌 기업차원에서 실시한 환경행사중 가장 장기적 안목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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